미소된장국


미소된장 1kg을 샀다. 배고플 때나 추울 때 종이컵으로 한 컵씩 만들어 먹으면 좋다. 미소된장국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. 다시 물 만들기? 그딴거 필요없다. 된장과 파만 있으면 된다. 다만, 뜨거운 물에 된장을 휘휘 풀어서 먹을 생각을 해선 절대로 안 된다. 엄연히 된장이고, 차가 아닌 국이다. 반드시 팔팔 끓여야만 한다. 좀 번거롭지만 일단 냄비 두 개를 준비한다. 한 냄비엔 적당량의 물을 넣고 끓이다가 미소와 파를 투척. 다른 한 냄비는 아무것도 넣지 말고 좀 달군다. 미소국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잘 달궈진 냄비에 국을 옮겨 담는다. 프시시시~ 하는 소리와 함께 미소국이 달궈진 냄비에서 발광! 휘휘 저어주며 잠시만 더 끓여주면 끝. 굳이 두 개의 냄비에 요상한 짓을 하는 이유는 풍미를 더 하기 위해서다. 와인으로 치면 라이트 바디를 풀 바디로... 여튼 그렇다. 아직까지 미소된장으로 할 줄 아는 음식은 이 미소된장국 하나다. 시간 되면 돈지루라는 것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. 

맛 있어져라~ 맛 있어져라~ 




1 2 3 4 5 6 7 8 9 10 다음